경찰항공 조종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기존의 헬기 조종사분들은 답을 알고 있을 테지만 중고등학생들은 경찰 항공 조종사가 되는 방법을 궁금해하는 것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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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항공

경찰 항공 조종사는 관공서 조종사입니다.

제 블로그 이전 글에 잠시 언급이 되어있듯이 경찰 항공 헬기 조종사는 관공서 조종사입니다. 우리나라 관공서 헬기 조종사는 약 350명 가량이고 군 헬기 조종사는 2,000여 명 정도입니다. 관공서 조종사는 1,50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 즉 비행경력이 있어야 응시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헬기 조종사가 부족해서 비행경력 시간을 낮추는 관공서도 있지만 경찰 항공은 1,500시간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행경력이 있어야 응시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헬기 조종사가 되는 길은 이전 글들에서 언급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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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항공 모집공고 살펴보기

경찰 항공 조종분야는 1년에 한 번 3월경에 채용계획을 공고합니다. 1차는 조종시험, 2차는 신체,  체력, 적성검사, 3차는 응시자격심사, 4차는 면접시험이 있습니다. 4차 면접까지 보면 최종 합격은 6월 중순경 나옵니다. 이전에는 항공영어가 있었는데 없어진 걸 볼 수 있습니다. 해마다 채용공고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채용공고는 확인을 잘하셔야 합니다. 1차 조종시험은 어느 한 곳의 경찰항공대에서 실기평가를 받게 됩니다. 조종 평가관은 좌측에 탑승하며 각 기관별 평가관 2~3명 정도가 뒤에 탑승하게 됩니다. 평가관들의 점수를 종합해서 비행 종합 점수를 주게 됩니다. 2차 신체, 적성검사는 일반적인 사항입니다. 단 신체검사 시 문신이 있으면 탈락입니다. 공무원은 문신이 있으면 안 됩니다. 요즘 경찰 항공에서는 체력평가에서 점수차가 많이 나는 듯합니다. 그 이유는 필자가 생각했을 때 1,50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을 갖은 조종사라면 비행 평가에서 크게 점수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체력검사에서는 개인차가 큽니다. 군에서 1,500의 시간을 채워 나올 정도이면 40대 초반이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놀랍게도 제가 시험 볼 당시 일반 순경들보다 항공 경채 인원들의 체력평가 점수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만큼 체력관리를 하며 간절함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시험 봤다고 경찰 항공이라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3차 응시자격심사는 1,500시간의 비행경력이 사실인지 그리고 기장으로써 시간이 300시간인지 확인합니다. 필수 자격증의 진위 여부 확인합니다. 비행 면장, 통신 면장, 항공 신체검사 증명서 등을 확인합니다. 4차 면접은 제가 볼 때는 첫 번째 방에서는 집단면접으로 면접관들 앞에서 같은 조의 경쟁자들과 토론을 했습니다. 두 번째 방과 세 번째 방은 한 명씩 들어가서 일반적인 면접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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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헬기 조종사의 순위

대표적인 5개 기관 관공서 헬기 조종사가 있지만 어느 곳이 더 좋다 나쁘다 할 수는 없으며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곳이 가장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각 관공서별로 장단점은 있습니다. 경찰 항공의 장점은 다른 관공서에 비해 안전하다는 것이 장점일 수 있습니다. 헬기 조종사는 안전에 민감한데 관공서 헬기 조종사 중에서는 안전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임무에 있어 항공 수사, 인명구조, 실종자 수색, 대테러 임무 등을 수행하지만 타 기관에 비해 비행 난이도는 중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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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항공 조종사 채용과 비전

경찰 항공은 경위로 채용합니다. 일반 비행 항공대에서 조종사 생활을 하다가 본청 등에서 일정기간 참모 활동 수행하게 되면 경감으로 진급합니다. 일정기간에 대해서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며 진급을 못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경감이 되면 항공대장으로 보직됩니다. 경정 진급 위해서는 일정기간 본청 등에서 참모 활동을 해야 합니다. 이 기간도 개인차가 있으며 진급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경위로 계속해서 근무한다 해도 군생활의 경력 등을 합치면 호봉수가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연봉은 됩니다.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점은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