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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및 드라마

탑건 2 (매버릭) - 전직 군 헬기조종사 관점

by 탑건!! 2022. 11. 11.

탑건 2 인생작에 대해 남들과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보기로 했다. 

필자가 전직 군 헬기 조종사였던 점을 바탕으로 들여다보았다. 


제작 및 출연진

감독 : 조셉 코신스키 / 오블리비언, 트론, 차기작으로는 브래트 피트 주연 F1 예정

제작 : 제리 브룩하이머, 크리스토퍼 맥쿼리, 톰 쿠르즈

출연 : 탐 쿠르즈(매버릭 / 미션 임파서블, 오블리비언, 잭 리처, 우주전쟁 등),

          마일스 텔러(위플래쉬 등), 제니퍼 코넬리, 존 햄, 그렌 파월 등


군 헬기조종사 관점

헬기 조종사로써 헬기도 멋있지만 비행기 조종사도 멋있다. 이건 서로의 입장이 다를 수 있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헬기 조종사와 비행기 조종사를 비교하려면 수많은 게 있을 수 있겠지만 오늘은 몇 가지만 살펴보려 한다.

 

탑건은 고정익 조종사에게 주어지는 칭호로 미국 해군 공중전 학교를 최고 성적으로 졸업한 조종사를 일컬음.

탑헬리건은 회전익 조종사에게 주어지는 칭호이며 매년 공중사격 대회에서 우승한 조종사를 일컬음.

여기에서 고정익은 흔히 말하는 전투기를 포함한 비행기이며 회전익은 헬리콥터이다.

탑건과 탑헬리건 생각하면 제일 먼저 공군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탑건은 미 해군이며 우리나라의 탑헬리건은 육군이다.

이러한 이유는 전투기의 이착륙 시 활주로의 길이와 관련이 되는데 고정익 최고의 조종사가 해군일 수 있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바로 항공모함 때문이다. 해군 조종사는 항공모함에서 이착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조종 능력이 좋을 수밖에 없다.

탑헬리건이 육군인 이유는  육군이 가장 많은 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헬기 조종술을 교육하는 곳도 육군 항공학교라는 사실. 육군항공 공중사격대회의 우승은 육군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탑건매버릭
탑건 매버릭

 

매버릭 대령은 36년 전 탑건 1에서 대위로 출연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설정이 아주 빗나가진 않았다.

우리나라의 대령은 56세 정도 계급정년이며 미국은 군생활 30년이면 전역인 것을 감안하면 영화상 매버릭 대령은 53세쯤의 설정일 법하다.

실력은 출중하나 장군을 달 수 없었던 매버릭을 보았을 때 많은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다.

군에서도 그러한 것이 존재하며 사회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하물며 장군은 정치적인 개입이나 인맥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F-18 호넷으로 적의 핵심을 타격했지만 결국 격추된 메버릭.

동료의 도움으로  F-14 톰캣 탈환에 성공, 복귀 도중 적의 5세대 전투기와 교전을 하게 되는데요.

헬기로 비교해 봤을 때 AH-1S와 AH-64와의 전투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종사의 조종 능력이 갑이어야 할 F-14와 AH-1S, 전자장비가 다량으로 탑재되어있는 최신예 5세대 전투기와 AH-64와의 교전이라고 봅니다. 영화에서는 매버릭의 뛰어난 조종술로 F-14가 5세대 전투기를 이기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다고 보는데요. 헬기 역시 마찬가지로 AH-1S가 AH-64를 격추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영화 초 다크스타 프로젝트의 테스트 파일럿인 매버릭은 최종 목표인 마하 10을 넘었지만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시도를 하다가 추락하고 만다. 영화라서 가능하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헬기 조종사도 시험비행조종사가 있다. 개발 초기 테스트 파일럿은 헬기이든 비행기이든 목숨을 걸고 조종을 해야 한다. 물론 기존의 헬기도 정비 시간이 도래해서 부품을 교환하거나 정비결함 해소 시 시험비행을 실시한다.


줄거리

매버릭은 극초음속기 다크스타의 테스트 파일럿이었으나 무리한 비행으로 다크스타를 추락시키고 만다.

그렇지만 그의 조종실력을 최고로 생각하는 옛 동료 태평양함대사령관의 추천으로 탑건 스쿨의 교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가안보 최대 위협 시설 타격을 위해 교관으로써의 면모를 보여주며 짧은 훈련기간 뒤 실전까지 투입하게 되는 매버릭.

옛 동료 아들인 루스터와 미션 성공 후 탈출하기까지 전투신과 그와의 감정교류가 영화의 볼거리이다.  


제작 관련 내용

영화 속 다크스타는 실제 록히드마틴사의 특수설계팀 스컹크 웍스가 기체 설계에 참여했음.

이에 중국 정찰위성이 다크스타를 포착하기 위해 위성의 각도를 조절하는 일도 발생했다.

F-14 조종사이자 항공모함 함장을 역임한 예비역 대령 JJ커밍스가 기술고문을 했다.

파라마운트 사는 미국 해군에 F-18 시간당 대여료 1만 1373달러 지불했다.

톰 크루즈는 대역 없이 다양한 항공 액션을 소화했다.

대부분의 장면이 실제 촬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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