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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및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영화같은 드라마, 육룡이나르샤와 어떤 연관?

by 탑건!! 2022. 11. 21.

믿고 보는 감독과 작가, 소방서 옆 경찰서


육룡이 나르샤 감독과 검법 남녀 작가와의 만남

육룡이 나르샤라는 드라마는 약 17% 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방원의 역의 유아인과 조선 제일 검 변요한이 기억에 남는다. 물론 김명민과 길태미로 유명한 박혁권도 기억난다. 무협 드라마로써의 면모도 유감없이 보여주었지만 역사드라마의 지략이 돋보였던 드라마였다. 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이유는 당연히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가 영화를 선택할 때 배우를 보고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감독을 믿고 보는 경우도 있다. 이번 소방서 옆 경찰서도 감독만 봐도 신뢰가 가는 드라마이다. 육룡이 나르샤 감독이었던 신경수 감독이 연출을 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서 검법 남녀의 작가였던 민지은 작가가 이번 글을 썼다. 검법 남녀의 민지은 작가도 수사극을 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검법 남녀도 꽤 흥미진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의에 불타는 경찰관과 생명을 존중하는 소방관

정의를 위한 경찰관(김래원)은 광역수사대에서 좌천되어 서울 외곽으로 간다. 좌천된 이유는 자신의 아버지인 검사장과 연관이 될 것으로 본다.

20대 여성이 둔기로 머리를 맞고 납치되는데 납치된 아파트는 어디인지 모른다. 위급한 상황은 여자는 휴대폰으로 겨우 신고를 하게 된다. 남치 사건이자 부상을 당한 피해자의 생명이 위급한 순간이다. 경찰과 소방은 공조를 하게 된다. 경찰관은 범인을 잡기 위해 수사를 진행한다. 여기에 소방관은 피해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범인과 피해자가 있는 아파트를 찾기 위한 경찰의 수사력과 피해자를 살리기 위한 응급처치가 극을 흥미롭게 한다. 기초적인 경찰 수사방식으로 범인이 있는 곳을 찾아보지만 시간낭비를 하고 만다. 1시간이 지나면 피해자의 생명이 위급한 순간, 어떻게 해서든 1시간 안에 범인을 잡고 피해자를 구해내야 한다. 피해자와 핸드폰 통화가 되는 와중에 경찰관(김래원)은 아파트에 불 지르라고 한다. 아파트에 불이 나면 찾아가기는 쉽겠지만 피해자의 생명은 더욱 위험해진다. 소방에서는 이에 반대하지만 마땅한 방법이 없다. 결국 불을 지르게 되는 피해자는 힘겹게 화장실로 피신하고 의식을 잃게 된다. 경찰관과 소방관은 범인과 피해자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사다리차에 올라탄다. 경찰관이 올라타면서 하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나는 범인 잡을 테니 소방 너희는 피해자 구해' 범인 잡기 위한 정의의 경찰관과 생명을 존중하는 소방관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김래원이라는 배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

김래원이 드라마에서 활약했던 게 필자의 생각에는 닥터스에서였던 것 같다. 2016년 방영된 드라마였으며 박신혜와 같이 출연했다. 그때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고 그 이후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2017년 2021년 드라마는 계속 주연을 하고 있었다. 그땐 작품과 어울리지 않았나 보다. 이번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다. 게다가 늙지 않는 김래원, 대부분 배우들이 그러하지만 더더욱 젊은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 같다. 여기에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공승연도 보이고 노력하는 손호준도 보인다.


천 원짜리 변호사 후속작으로 합격

재미있게 봤던 천 원짜리 변호사의 후속작으로 합격점을 주고 싶다. 1회에서부터 흥미진진함은 물론이고 영화 같은 느낌의 드라마라는 점이 좋다. 천 원짜리 변호사도 그랬지만 한 회 한 회가 한편으로 종결되어도 될 정도로 서론과 결론이 드러나있었다. 물론 1~2회 정도가 연결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한편만 봐도 재밌는 드라마였다. 이번 소방서 옆 경찰서도 마찬가지이다. 한편 한편 기대가 된다. 다만 천변처럼 용두사미가 되지 않고 좋은 드라마로 남았으면 한다. 12회 기획이라고 하는데 작가의 의도대로 극을 잘 마무리해서 완성도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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