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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및 드라마

애니메이션 소울(SOUL) 따뜻한 위로가 되는영화-제작진, 줄거리, 감상평

by 탑건!! 2022. 11. 17.

애니메이션 소울, 지금까지 고생한 당신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영화 애니메이션이 이렇게까지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해줄지 몰랐다.


제작진 / 출연

감독 : 피트 닥터(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 픽사 애니메이션 CCO) / 제작 : 데이나 머레이

주연 : 제이미 폭스(조 가드너), 22(티나 페이)


줄거리(스포일러 주의)

중학교 교사인 조 가드너는 언젠가 유명한 스타가 되는 것을 꿈꾸며 저녁에는 재즈바에서 연주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유명한 재즈 음악가로부터 연주를 해줄 것을 제안받고 기뻐 날뛰다 맨홀에 빠져 죽는다. 그의 영혼은 사후세계로 가다가 세상으로 나오기 위한 존재가 있는 곳으로 떨어진다. 그곳은 숫자로 불리는 태어나기 전의 영혼이 있는데 몇 가지를 채워야 태어날 수 있다. 특히 22호는 모든 것을 채웠지만 열정이 없어 지구 통행증을 받을 수 없다.

소울
소울

그런 22호의 멘토가 되어야 사후세계로 가지 않게 되는 조 가드너는 22호를 가르친다. 22호와 여러 가지를 해보다가 현 세계와의 지금 세계를 연결해주는 문 윈드의 도움으로 지구로 오게 되고 22호는 조의 몸으로 조는 고양이 몸으로 들어간다. 22호는 조의 몸으로 인간의 삶을 살다 보니 열정이 생겨 지구 통행증이 생기게 된다. 다시 태어나기 전 세상으로 돌아왔지만 조 가드너는 22호의 열정이 자신 덕이라며 22호 다투다가 지구 통행권을 조 가드너가 갖고 22호는 어둠의 세계로 가버린다. 조 가드너는 지구로 돌아와 유명 재즈 스타와 연주를 한다. 아주 기쁠 줄 알았던 생활이 매일 똑같이 반복된다. 이에 자신이 진정으로 행복했던 시간들 소소한 것들이 떠올리며 22호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구 통행증을 다시 우여곡절 속에 22호에게 돌려주고 사후세계로 가려하지만 22호의 열정을 준 공을 생각해 다시 한번 삶을 살게 된다.


감상평

10년 이상 다닌 직장을 떠나 다른 곳으로 입사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홀로 주간에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전의 직장을 떠날 때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줄 만큼 고생을 많이 했고 원하는 직장에 입사를 하게 되었다. 나에게 진정으로 남아있는 건 무엇인가? 내가 잃어버린 소중한 것이 있지 않을까? 소소한 것들이 나에게 소중한 시간들이었는데 그렇지 못했다. 앞만 보고 달려왔기 때문에 소울 애니메이션을 보는 내내 가슴 벅찼던 것 같다. 원하는 것을 이루었지만 모든 게 내가 생각한 것만큼 행복한 것인가? 질문을 던지게 되었고 내 주변 사람들과 소중한 시간을 더 보내야지 하고 다짐했었다. 또한 이영화를 볼 때 느낀 것은 진정으로 고생한 나를 위로해주는 영화이다. 이만큼 했으면 훌륭해. 정말 잘 살아왔어. 고생 많이 했으니 주변의 너의 소중한 것들을 봐가면서 지금을 즐겨도 돼. 나에게 위로를 해주는 영화였다. 

이 시점에서 글을 쓰려고 이영화를 다시 생각하니 나는 지금 또 어떠한가를 느낀다. 그만큼 나에게 울림을 준 작품이라 생각한다. 애니메이션이라고 무시할 수 없다. 이 영화가 생각날 때마다 나의 소소하고 소중한 것들을 다시 한번 꺼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제작 관련 내용

제작비 : 1억 5000만 달러 / 월드 박스 오피스 : 1억 2000만 달러

러닝타임 : 107분

수상 :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음악상 /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상, 음악상 / 영국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음악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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