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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및 드라마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교섭, 현빈-황정민

by 탑건!! 2023. 1. 15.

실제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국민이 인질이 되었던 실화바탕의 영화, 현빈과 황정민 호흡을 맞추다.


임순례 감독 작품

임순례 감독은 1994년 영화 우중산책으로 주목받았고 1996년 장편영화 세 친구로 데뷔하였다. 신인 감독 때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극찬을 받았었다. 평론가 정성일은 1996년 주목받는 신인 감독으로 김기덕, 홍상수, 임순례를 뽑았다. 임순례 감독의 대표작으로는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등이 있다.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건 발생

2007년 성남시 분당구 분당 샘물교회 교민들이 정부의 엄중 경고를 무시하고 아프카니스탄에 복음을 전파하겠다는 이유로 입국했다가 탈레반에게 인질로 붙잡힌 사건이 있었다. 당시 정부는 이들을 살리기 위해 많은 자금과 인력을 투입해야만 했다. 당시 한국인을 노린다는 첩보도 있었지만 샘물교회 교인들은 무시하고 입국했었다. 납치는 2007년 7월 19에 이루어졌으며 사건이 완전히 종결되기까지는 9월 2일 44일 걸렸다. 인원은 총 23명이었으며 이중 2명은 사망하였다. 교섭은 이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교섭
교섭

어떤 경우라도 희생자를 안만드는게 협상의 기조 아닙니까?

분쟁지역 아프카니스탄에서 최악의 피랍사건이 발생했다. 교섭 전문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이 처음인 외교관(재호) 황정민,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과 함께 한다. 원칙이 뚜렷한 외교관과 현지사정을 잘 아는 국정원 요원. 입장도 방법도 다르지만 인질을 구해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


이 영화의 방점은?

국민이기때문에 국민을 구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이야기라는 말은 선악의 이분법보다 사람을 구하러 간 사람들의 이야기에 방점을 찍는 이야기다.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을 주인공으로 그들의 사명감에 중점을 둔 영화. 교섭 작전의 디테일과 캐릭터라는 주요 뼈대를 채운 영화. 오직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달려 나간다. 그때 실제 사건 당시는 구상권 청구, 선교활동에 대한 잘못된 인식의 주장들이 많았는데 임순례 감독은 사명감으로 생명을 지켜내려는 외교관과 국정원에 집중했다.


최초 살해시한 24시간

피랍사건 발생 직후 탈레반은 아프카니스탄에 주둔하는 한국군의 철수와 인질수와 같은 탈레반 포로 석방을 요구했다. 외교관 등은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미국에 비해 만만한 나라였으며 외교적으로 가능한 일이 거의 없었다. 최초 살해시한 24시간이기 때문에 외교관과 국정원은 인질을 구하기 위해 현지에서 온갖 방법과 루트로 협상을 만든다. 당시 정부는 협상안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사건 이후 국가 재산이 샘물교회 선교사들에게 갔다 하여 구상권을 샘물교회에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원칙주의 외교관 현지에 익숙한 국정원, 유일한 한국인 통역

협상테이블에 마주하는 순간 끝이라는 신념을 갖은 외교관이지만 인질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마주하게 된다. 그의 신념이 바뀌어 가는 순간이다. 국정원 또라이라 불리는 요원 박대식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교섭에 임한다. 과거 피랍사건 때 인질을 잃은 뒤로 다시는 그런 일이 없게 하겠다는 박대식. 돈만 주면 무엇이든 할 것 같은 유일한 한국인 통역 카심, 현지화 지수 100% 위트와 연기력으로 무거운 극의 흐름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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