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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및 드라마

올빼미, 유해진과 류준열의 연기력으로 흥행

by 탑건!! 2022. 12. 7.

올빼미 영화를 기대하지 않고 갔지만 영화의 몰입도가 최고이다. 그 이유는 주연배우들 즉 유해진과 류준열의 연기가 영화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영화 제작 및 나오는 이들

감독 / 각본은 안태진이며 주연은 류준열과 유해진이다. 제작기간은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이다. 안태진은 왕의 남자에서 조감독을 했다. 조연으로는 최무성, 조성하가 열연했다.


올빼미
올빼미

영화 들여다보기

영화는 조선왕조 16대 왕 인조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실제 인조의 아들인 소현세자가 의문의 병으로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데 영화의 내용이 사실인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이라 한다. 장님인 류준열은 의원으로서 실력이 출중하다. 쓸만한 인재를 찾고 있던 이형익 어의는 류준열을 곧바로 궁으로 들이게 된다. 궁에서 장님 의원은 쓸모가 꽤 많다. 후궁들에게 다가가 침을 놓는 일, 차후 이형익의 일당이 꾸미고 있는 일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것. 동생의 약값을 벌기 위해 궁에서 열심히 이형익을 따라다니며 의술을 펼친다. 우연히 궁에서 소현세자의 큰아들 석철과 친분을 쌓게 된다. 병자호란의 여파로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던 소현세자가 돌아온다는 소식에 석철은 기뻐한다. 8년 만에 돌아오는 소현세자를 향한 눈빛이 곱지만은 않다. 궁의 현실이다. 8년 만에 왔지만 마중 나온 이도 없다.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는 시점인 듯하다. 소현세자는 어렸을 때부터 총명했으며 세자빈 강 씨 또한 총명했다. 또한 소현세자는 어렸을 때부터 기침을 하는 등 병을 가지고 있었다. 8년간의 객지 생활을 걱정하여 인조는 어의를 시켜 소현세자를 보게 한다. 소현세자에게 침을 놓는 이익현, 그 옆에는 천경수(류준열)가 앉아 있다. 이곳에서부터 스릴러로 바뀐다. 그 이후는 영화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부 이야기하면 여러분의 몰입도가 떨어질 테니...


류준열과 유해진의 연기력 대결

응답하라 1988에서 눈도장을 찍은 류준열이 이번 영화에서 확실한 카운트 펀치를 날린 격이라 생각한다. 맹인의 연기와 밤에는 눈이 약간 보이는 천경수의 역을 잘 소화했으며 진실을 밝히는 그의 연기력 또한 인정해야 할 부분이다. 25년의 연기 내공이 인조의 진중함과 악인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모두가 연기자가 되는 것을 말렸다는 유해진이 주연으로써 또 한 번 관객에게 연기 잘한다는 말을 듣는 영화인 것 같다.


올빼미인 이유

올빼미는 사람과 시력은 비슷하다고 한다. 그러나 밤에 훨씬 잘 보인다 하니 이 영화의 이름이 올빼미인 것을 굳이 길게 설명을 안 해도 될 것 같다. 장님 의원인 천경수는 빛이 있는 곳에서는 눈이 보이지 않고 어둠이 있을 때에만 약간 보인다.


올빼미가 던지는 메시지

그저 아랫것들은 보고도 보지 못한 척 들어도 들지 못한 척하고 살아갑니다. 궁궐 안에서 세자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아랫것이 말하고 있다. 그것도 왕 앞에서 자신이 본 진실을 말하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필자도 말하지 않는 부분이 많다. 진실을 말하면 지금의 우리는 돌아오는 게 무엇인가? 이러한 것 때문에 진실을 외면하거나 함구한다. 과연 옳은 방법인가? 나의 삶은 옳은 것인가? 물음표를 던질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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